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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외로운 시간을 함께한 선생님께

이은혜
조회수 320


선생님

선생님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깊은 심연에 잠겨 아무것도 못하던 시절 

모친께서 네가 느끼기에 재밌을 것이라며  쥐어주신 선생님의 소설을 읽고,

이런저런 토론을 모친과 함께한 후 

왠지모르게 나무젓가락으로 먹을 찍어 이런저런 글을 쓰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던 한 사람은

어쩌다보니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제가 '선생님'이라 부르고 싶은 사람만 이름하는, 나름대로 자만심 가득한 이 호칭은

선생님께 너무도 부족한 호칭입니다. 

그런 선생님께 

제 무기력한 나날을 지탱해주신 선생님께 

제 몇 안되는 힘이라도 가 닿는다면, 

저와 같은 사람들의 '존버'가 모여서 

그래서 선생님께서 일어나실 수 있다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있다" 고 얘기해주셨던 그 삶의 궤적처럼

지금의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게... 

아무렇지도 않게 선생님께서 일어나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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