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어딘가에는.....

myeong s kwon
조회수 354

강원도 춘천 없는집 장녀로 태어났습니나.

가슴속을 간지럽힌 꿈을 꺾지 못하고, 처녀 몸으로 일본을 건너가 죽을힘을 다해 제20대를 보냈습니다.  아침엔 대학을 가고, 저녁엔 야키니꾸 집에서 아르바이트로 하루를 보낸후 , 숙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선생님의 책을 읽으며 고단했던 하루를 보상받았습니다..  같이방을 썼던 선배의 텃세로 앉을 수도 없는 이층침대에서 내한몸 눕히고 선생님의 책을 읽고 또읽고... . 직장에서 이지메를 당하여 누군가 내 신발에 유리를 박았을때도, 다음날 뻣뻣이 고개들고 다시일할수 있었던건. 선생님의 책이였습니다....아무것도 아니다.. 이까짓건  일도 아니다...어두웠던 그시간 내가  선생님 작품을  버팀목삼아  버티었다면 거짓말이라 할것입니다.  내 20대는 선생님을 빼면 그저 숫자만 남습니다.   

저는 지금 50을 넘었고, 뉴욕에서 사업하는 드센 비지니스 우먼이 돼었습니다.  선생님 소식을 듣고 아차 싶었습니다.  5년만의 폭설로  거북이 운전을 하면서 내 20대를 되돌아 봤습니다... 폭설로 앞이 안보이는데 눈물도 멈추지않아 곤혹스러웠습니다.... 잘 버티어 주었다...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선생님의 작품은 누군가에게는 칼로 누군가에게는 버팀목 이였습니다.

.... 잘 버티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1 1

사업자명 : oisoo art

대표명 : 이한얼

사업자번호 :  176-28-00989
통신판매업번호 : 제 2020-서울은평-1832 호

010-2593-1253

oisoo.art@gmail.com

Mon - Fri AM 10:00 - PM 5:00

Sat.Sun.Red-Day Off

국민은행

639601-04-088775

이한얼(외수아트)

Copyright ⓒ oisoo art

Hosting by I'M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