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사랑하는 이외수 선생님께

임애경
조회수 402
사랑하는 선생님 

꿈만 같은 밤이에요

지금 시각이 22시 19초에요.


선생님 저는 살아계신다는 글을 신문에서 본순간

너무 신기했어요.

그래도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바보같은 선택으로 더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편지를 남겨요.


인생이란 시간이 주어지는 동안

저는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살아 온 것 같아도

정말 감사한 것은 복사꽃이 필거라는 그 트위터의

엽서에 전 시인이 되었고

나비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전 사랑을 꿈꾸었지만 진짜사랑은 바보같은 삶의

위안이었음을 깨달았어요.


선생님 같은 하늘 아래 살아계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선생님이 주신 모든 영감의 모든 흔적들은

저의 뇌에 살아 숨쉬고 있고 마음공부에 매진한바

참 신기한 세계관에서 살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제 자신이 부끄럽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작가는 항상 열린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볼줄 아는 지혜가 있기 때문일거에요.


선생님 항상 저는 마음으로 기도해요.

선생님의 마음이 곧 우주고

그 마음자리에서 봐주는 이 공간이야 말로

진정한 앎이기 때문이에요.


엽서로 시작된 인문학과 시의 전율로

다져진 시의 세계에서 모든 글이 저절로

나오는 현상의 그릇이 전 지금도 신기해서

살아가요.  선생님도 평생 그리 사셨던거죠?

선생님 사랑해요.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마음은 스승과 제자래요.



선생님의 빈그릇에 담을 수 있는 제사랑의 가치가

가장 높은 하늘의 스승이라 생각해요.


하는 저 바다의 꿈 처럼 영원한 세상 속에서

조금만 더 선생님의 깊은 뜻을 헤아리며

편지로 고백합니다.



작은 희망이 곧 세계의 꿈이란 걸 믿기에

선생님은 분명 다시 일어나실거에요.


인형은 진짜 물고기를 사랑하는 마음의 창이래요.


그 어떤 노래도 선생님의 가사를 따라하기 힘들어요.


선생님 부디 이 공간에서라도 저는 영원토록

함께하는  제자로 기억되길 바래요.


시와 소설은 같은 친구니까요.~♡



3 0

사업자명 : oisoo art

대표명 : 이한얼

사업자번호 :  176-28-00989
통신판매업번호 : 제 2020-서울은평-1832 호

010-2593-1253

oisoo.art@gmail.com

Mon - Fri AM 10:00 - PM 5:00

Sat.Sun.Red-Day Off

국민은행

639601-04-088775

이한얼(외수아트)

Copyright ⓒ oisoo art

Hosting by I'M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