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 쪽이라 조용하니, 좋습니다. 운동을 하려고 주변 '호암지(충주시내의 자그마한 호수입니다)'에 운동하려 다닐랬더니, 가는데 한시간, 오는데 한시간, 그리고 호암지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며 운동하는데 한 시간, 총 세시간이 걸려버리네요 ㅎㅎ 하루 일은 정해져있는데, 세시간이나 하는 운동이라니, 챗바퀴 생활의 노예인 저는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일주일에 3일 정도로 타협했습니다.
아, 저번 일요일에 호암지에 가니 약 세 팀정도 버스킹을 하더군요. 아담한 무대를 꾸며놓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세 팀이
공연을 하는데, 조금씩 나누어서 돈통(?)에 음악 감상료를 지불하고 왔습니다.
제가 지불한 소량의 감상료로 인해, 대한민국 예술가들의 왕성한 활동에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길...
선생님은 누워계시는데, 저는 잘 다닌다고 자랑하고 놀려드리려고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이제 충주생활도
어느정도 적응이 된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ㅎㅎ
빨리 쾌차하시길 바라옵고, 이제 슬슬 여름이 오고 있는데, 계신 곳에 성능 좋은 에어컨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소설로 등단엔 실패했지만 낮엔 용접공으로, 밤엔 칼럼니스트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답니다. 적적한 병원생활을 하신 지 벌써 일 년이 넘었네요. 밖엔 코로나라는 악질 감기가 설치고 다닙니다. 하지만 곧 잡힐 것 같아요. 선생님이 그랬듯, 대한민국 국민이 그랬듯, 나아가 인류가 그랬듯, 존버 끝에 예방약을 찾아냈거든요. 이 코로나 광풍이 끝나면 그땐 선생님도 나아 계시겠죠?
그땐 꼭 문학관으로 찾아갈게요. 책 전부 다 들고 갈 거니까, 손 좀 아프셔도 꼭 사인해주셔야 해요!
며칠전 sns통해 선생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늘 건강한 목소리로 존버하라! 하실 줄 알았고, 지금껏 그러시리라 생각했는데
편찮으셨다니 많이 속상했습니다.
좀더 관심 갖고 알아볼껄.. 그런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조금 나아지셨다는 문장에 좀더 힘내셔서
정말 존버하셨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생님 좀더 곁에 계셔주세요.
뭔가를 일깨워주시던 선생님의 건강한 음성이 그립습니다.
오늘도 편안히 주무시고
내일 맑게 깨어나시길!
선생님! 어떠신지요?
여기에 안부 글 남기리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제 페북 담벼락에 겨우 선생님에 대한 그리움을 간혹, 전하곤 했습니다.
건강하셔야 하는데… 그러시지 못 한 현실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 시대에 소중한 어른들이 한 분 두 분 자꾸만 떠나시니 갈수록 누구와 헛헛한 마음을 나눌 수 있을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셔서 마주 보며 다시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 주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송파구 방이동에 살 때 강원도 화천 문학관까지 다녀오면 몸이 천근만근 풀어지곤 다음 날 일에 지장이 생겨 자주 찾아뵙지 못했더니… 이렇게 병석에 계실 줄 알았다면 부지런히 찾아뵈었을 건데 하는 뒤늦은 후회와 반성의 마음입니다.
그리움에 선생님 달력 작품
두 부를 구매하고 집에 가보로 모시고 있습니다.
볼 때마다 선생님 생각하며 시구에 힘을 내곤 합니다.
힘 내시라는 말 밖엔 못 하는 사람입니다.
다시 일어서시기를 바라는 수많은 분들 중에 한 사람일뿐입니다.
선생님 강의도 빼먹고 그 귀한 시간들을 많이 갖지 못함에….
사랑합니다. 선생님!
부디…
힘을 내시고 쾌차하소서!
존버!
- 2021년 6월 19일 7기 박상조 배상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믿으며 , 건강해지고 계시길 바랍니다. ^^
이곳은 충주입니다. 얼마전에 사람많은 서울을 떠나 이 곳으로 터를 옮겼지요.
구시가지 쪽이라 조용하니, 좋습니다. 운동을 하려고 주변 '호암지(충주시내의 자그마한 호수입니다)'에 운동하려 다닐랬더니, 가는데 한시간, 오는데 한시간, 그리고 호암지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며 운동하는데 한 시간, 총 세시간이 걸려버리네요 ㅎㅎ 하루 일은 정해져있는데, 세시간이나 하는 운동이라니, 챗바퀴 생활의 노예인 저는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일주일에 3일 정도로 타협했습니다.
아, 저번 일요일에 호암지에 가니 약 세 팀정도 버스킹을 하더군요. 아담한 무대를 꾸며놓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세 팀이
공연을 하는데, 조금씩 나누어서 돈통(?)에 음악 감상료를 지불하고 왔습니다.
제가 지불한 소량의 감상료로 인해, 대한민국 예술가들의 왕성한 활동에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길...
선생님은 누워계시는데, 저는 잘 다닌다고 자랑하고 놀려드리려고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이제 충주생활도
어느정도 적응이 된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ㅎㅎ
빨리 쾌차하시길 바라옵고, 이제 슬슬 여름이 오고 있는데, 계신 곳에 성능 좋은 에어컨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 에어컨 !!!
그럼,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소설로 등단엔 실패했지만 낮엔 용접공으로, 밤엔 칼럼니스트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답니다.
적적한 병원생활을 하신 지 벌써 일 년이 넘었네요. 밖엔 코로나라는 악질 감기가 설치고 다닙니다. 하지만 곧 잡힐 것 같아요. 선생님이 그랬듯, 대한민국 국민이 그랬듯, 나아가 인류가 그랬듯, 존버 끝에 예방약을 찾아냈거든요.
이 코로나 광풍이 끝나면 그땐 선생님도 나아 계시겠죠?
그땐 꼭 문학관으로 찾아갈게요. 책 전부 다 들고 갈 거니까, 손 좀 아프셔도 꼭 사인해주셔야 해요!
많이 궁금합니다.
짧은 소식이라도 부탁드려요.
한국전쟁에 참전했었다는
할아버지께서 버스 노선을
알려준 제게 더 고마워 하시고,
엄마의 가게 앞에 자주 오가는
고물장수 청년이 저에게 더 고마워합니다.
참 부끄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제게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저 사부님
말씀대로 나만 생각하는 나뿐인 삶
즉 나쁜삶을 살아가지 아니할 뿐인데요..
그냥 선생님의 가르침에도 걸맞고
제 인생관에도 걸맞는 삶일 뿐인데
어째서인가 부끄러움만 그득합니다ㅠㅜ
이때 사부님의 명쾌하고 적확한
말씀이 어떨지 참 그립고 그립습니다..........
털털한 웃음과 함께 돌아오실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인연분들께서
말씀하시는
타칭 수제자 입니다.
분명코 숫놈이라서 수제자로
불리우는 놈일 뿐이겠지요.
잘난게 뭐 있다고 수제자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모르겠지만
스승님께선 제게 예쁘고
착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지요
직장생활에 적응을 못 해서
마음이라도 수행하며 살아갈
뿐인데 말이지요
과거에는 고물수집으로 연명하기도
했지요. 아시다시피..
저는 그 과거에 부끄럼 없이 여전히
고물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종이, 고철 등등..................
그러나 이제는 독점이 아닌 저보다
삶이 어려운 이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장에서 야채장사도
했습니다. 청년이 하기엔 버거운
일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하지요.
그러나 저는 사부님 덕분에 어떤
일을 해도 절망만은 하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성격상 직장생활은 꾸준히 못 해도
삶을 예전보다 즐기고 있습니다.
힘겨운 방황이 여행으로 탈바꿈 했지요
제 자신의 수행도 한 몫 했지만
좀 더 올바른 수행에 많은 기운을
나눠주신 사부님 덕분에 저도
잘 살고 있습니다.
사부님
저는 오늘도 즐겁게 술 한잔 했습니다
그러나 왠지 어떤 허전함은 무엇일까요
아아
사부님.........그립습니다,,,
호쾌한 웃음과 포옹으로
반겨주시던 사부님이
그립습니다
다시 뵐 날을 기다립니다
사부님
싸부님
선생님
저는
나 뿐인 나뿐삶
즉
나쁜삶을
살지 않겠습니다.
아아아..........
저 또한 가난해 봤기에
가난한 이들과 더불어
같이 올바르게 살겠습니다
진실되게 살겠습니다
사부님의 가르침을
늘 받들겠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저만
사랑하지 않으시기에.
저만 사랑하지 않으시는게
가장 저에게 흡족하기에....
쾌유를 기원합니다
주말 자알 놀다가, 급하게 월요일부터 몰아쳐서 할라니, 아주 정신이 없는 하루였습니다.
일이 아직 안끝나서 새벽도 깊어서, 아침이 올락말락 할때나 잠자리에 들 것같습니다.
봄이 온 건 알겠는데, 어제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옷 잘못입고 산책 나갔다가 오들오들 떨었네요 ㅎ
오늘 하루도 숙면 취하시고, 잘 쉬시길 바랍니다.
또 올게요 ~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무엇이든 시작하기 좋은 계절 '봄'이 성큼성큼 오고 있습니다.
이외수 선생님의 병원생활 소식에도 봄의 기운이 도래하여 다시 설 수 있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오늘은 출근하여 이외수 선생님의 [사랑외전]을 가져와 동료선생님에게 추천을 하면서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선생님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사랑외전]에 적어주신 친필사인을 다시 보면서 행복한 출근도장을 찍었습니다.
작가님 2021년의 봄이 거의 다 왔습니다.
어서 건강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또 바랍니다......
예전에 춘천 격외선당에서 여럿이 둘러앉아 하하호호 웃었고,
2층 선생님 작업실에서 앞으로 출간 될 소설 이야기도 해주시고
이경규 김밥에서 배달온 돈가스도 함께 먹었던 일.
화천에서 노래방기계로 노래부르시고 저는 박수치던 때..등등 즐거웠던 기억의 꿈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자마자 현실로 돌아왔지만..그다지 먼 옛날이 아닌 저 어릴적처럼..기분좋은 꿈이었어요..
건강 되찾으셔서 선생님이 부르시는 노래에 장단맞춰 춤추고 박수치고 싶네요.
서울은 흐리고 하루종일 비가와요.
흐리지만 마음은 흐리지않도록 존버!!
안녕하세요 선생님
코로나로 집콕 생활 중이라 하루하루 날이 가는 걸 잘 실감하지 못하는 날들입니다
문득 오늘 날짜를 보니 벌써 일 월도 스무 날이나 지나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새해 인사하려고 오오유에서검색하여 찾아뵙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가끔씩 한파가 닥칩니다
시린 마음들에 위로가 되어주시던 선생님이 그립습니다
여전히 씩씩하게 병마와 싸우고 계실 텐데
많이 아프지 않고 통증과 고통이 줄어드시기를, 돌보는 가족분들도 건강하게 지치지 않고 함께 이겨내시는 날들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말씀하셨지요.
가장 바라는 소원의 모든것을
이루어 주시겠노라고. 제 욕심
가득한 줄 아직 뉘우치지 못하는
부끄러운 바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감히 제 소원을
거듭 말씀 올립니다.
부디 조금씩 더 회복하시옵길
부디 또 다시 같이 울며 웃을 날
다가오길 소망합니다.
지난날 아픈 저에게 나누신 사랑에
결국 방황도 희망차고 재밌습니다.
그러나 혼자 행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 한바탕
함께 마주칠 나날을 기다립니다.
우린 선생님의 작품이나마 볼수 있겠거니하고 남편과 화천으로 갔었는데
성급한 표현을 잘 안하던 남편이 급히 나를 불러 선생님을 보았다고 빨리 오라고~
예상치 못했던 만남에 설레였다
키도크고 얼굴도 크고 남성성 이 강하실거란 느낌, 우락부락할것같은 씩씩함 그래야만 젊었을때의 그 어려움을 견뎌내셨을거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그런데 예상과는 너무도 달랐다
깨끗하고 맑은 개구쟁이 초등학생의 모습으로 우릴 반겨주셨다
선생님의 손도 참 예쁘셨다 손톱밑에 때도 껴있으실것같았는데~
선생님은 그곳에 방문한 다른분들에게도
노래를 많~이 불러주셨다, 제겐 선물로 줄 여러권의 책중에 내 책에 그림도 그려주셨고
그때 난 선생님께서 돌아가시면 이그림값이 오르겠는데요~
라며 농담도 했었는데~
말주변도 짧은글쓰는것도 어색한 제가 선생님께 글을 올리는것은
선생님께서는
기운내셔서 우리의 정신적 지주로 남아 주시기만이라도 간절히 바라기때문입니다
저의 친정어머니 3.5제를 치루고 멍한 마음상태인데도 계속 선생님 생각이 밟혀
선생님께 꼭 소식을 접하고 싶었습니다
따뜻한 봄이 좋다던 선생님!
선생님을 떠올릴때는 항상겨울이 배경처럼 느껴졌었지요(개와함께 체온을 나눈이야기 때문일까?)
이세상이 바르게되어 그 따스함이
선생님의 몸과 마음을 정말 따~~뜻하게 하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